예술에 대하여
타라 도노반: 일상을 예술로 증식시키다, 그녀는 왜 반복에 집착하는가?
타라 도노반: 일상을 예술로 증식시키다, 그녀는 왜 반복에 집착하는가?그녀는 왜 평범한 재료로 거대한 자연을 만들었는가?타라 도노반(Tara Donovan, 1969-)은 일상적인 오브제를 반복하고 축적하여 자연의 원리를 닮은 작품을 만들어내는 현대 설치미술가다. 그녀의 작업은 스티로폼 컵, 종이, 연필, 핀과 같은 흔한 재료로 이루어지지만, 이 평범한 것들이 수천, 수만 번 반복되고 쌓이며 관람자를 압도하는 스케일의 예술로 승화된다.도노반은 미국 뉴욕 출신으로, 코렉틱컷 대학교와 브루클린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그녀는 초기부터 '재료'라는 개념에 깊이 몰두하며, 그것이 가진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내는 구조적 질서에 대한 탐구를 이어갔다. 그녀의 작품은 반복과 집합이라는 방법..